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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또 AI 공포

입력 | 2011-12-22 03:00:00

닭 1만7000마리 도살처분




홍콩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인 H5N1이 발견돼 홍콩당국이 21일 1만7000여 마리의 닭을 도살처분하고 3주 동안 모든 생닭 거래와 중국으로부터의 생닭 수입 중단을 발표했다.

저우이웨(周一嶽) 홍콩 위생복리식물국장은 “창사완 가금류 도매시장과 한 중등학교에서 발견된 세 마리의 가금류에서 인간에게 치명적인 바이러스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홍콩 정부는 AI 위험 수위를 ‘심각’단계로 격상하고 감염의 진원지를 추적 중이다.

홍콩은 1997년 세계에서 가장 먼저 AI가 발생해 6명이 숨졌고 가금류 수백만 마리를 도살처분했다.

백연상 기자 bae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