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지역 육상 수조에서 인공으로 키운 참치가 최근 출하됐다. 이 참치는 서울 강남 일식집 등으로 납품된다. 제주일보 제공
이번에 출하된 참치는 무게가 26∼36kg에 이르는 것으로 2009년 어린 참치를 들여와 2년 동안 키웠다. 판매가격은 kg당 5만∼6만 원으로 도매업체를 거쳐 서울 강남의 일식집에 납품될 예정이다.
출하 당시 국립수산과학원 미래양식연구센터와 양식업체 관계자 등이 입회했다. 육상 수조에 있는 참치를 낚시로 잡아 올린 뒤 가사상태를 만들어 아가미와 내장을 제거했다. 외형을 그대로 유치한 채 신선도 유지를 위해 얼음에 담가 포장했다. 원양어선에 잡아 급속냉동을 시키는 참치에 비해 신선도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