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7명은 새해에 현재 상사와 헤어지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패션매거진 슈어(SURE)와 함께 직장인 293명을 대상으로 '2012 직장소망'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29일 밝혔다.
새해에 부서 이동을 하고 싶다는 응답자는 절반을 넘었고(51.2%) 현재 팀원 중 새해에 같이 일하기 싫은 사람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69.3%가 '그렇다'고 답했다.
상사에게 바라는 가장 큰 소망은 '비전 제시'가 18.1%로 1위를 차지했고 제대로 된 업무 지시(14.3%)와 함께 '너나 잘하세요'가 공동 2위에 올랐다.
상사의 매너 있는 행동도 10.2%로 10%를 넘기며 상위권에 랭크됐고 다른 부서로 가길 바란다는 응답도 9.9%에 달했다.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상사의 유형에 대해서는 유재석(31.7%)이 1위를 차지했고 안철수(24.9%), 안성기(13.0%), 반기문(12.3%),한석규(7.8%), 박원순(5.5%) 순이었다.
또 새해 직장 생활의 가장 큰 미션으로는 이직 준비하기(29.0%)가 가장 첫번째로 꼽혔고 업무 전문성 높이기(26.3%)와 자기 계발하기(22.9%) 등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