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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엄마다’ 변혜정, 스타킹 다시 찾는다… ‘감동의 눈물바다’ 예고

입력 | 2011-12-29 16:34:17

2011년 5월 7일 방송된 ‘SBS놀라운 대회 스타킹’ 변혜정씨 편의 방송화면 캡쳐


 2011년 봄 대한민국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던 안타까운 사연의 주인공 ‘나는 엄마다’의 변혜정(41)씨가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의 문을 다시 두드렸다.

 방송 이후 변 씨의 근황을 궁금해 하는 시청자들과, 자신보다 더 힘들어하는 분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겠다는 변 씨의 소망이 결합돼 또 한번의 뜻깊은 방문이 성사된 것.

 녹화장에 나타난 변 씨는 증세는 조금 더 악화되었지만 표정은 훨씬 밝아져 모두를 안심시켰다.

 이번 방송에서는 남편과 큰 아들이 변 씨에게 하고 싶은 말을 편지로 보내 그녀를 울리고 말았다. 힘든 병마 속에서도 가족들의 큰 사랑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변 씨와 그 가족들의 특별한 애정에 모두가 눈시울을 붉혀 녹화가 중단되기도 했다.

한편 지난 5월 7일 방송에서 변 씨는 근무력증과 천식을 비롯한 각종 합병증으로 서서히 몸이 굳어가며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었지만, 아이들에게 마지막 노래를 불러주고 싶다는 소원으로 스타킹을 방문했었다.

 변씨는  이날 “아이들에게 뽀뽀하는 마음으로 불러보겠다”며 이문세의 ‘깊은 밤을 날아서’를 힘겹게 불렀다. 또한 남편에게 보내는 편지를 통해“다음에는 건강하고 부자로 태어나서 나 때문에 잃은 것 다시 찾아줄게요”라는 메시지를 전해 안방 극장을 울음 바다로 만들었었다.

힘든 몸을 이끌고도 직접 스타킹을 방문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던 ‘나는 엄마다’ 변혜정씨 강한 의지와 사랑은 31일 오후 6시 30분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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