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사무부총장 김영우 의원여의도연구소장 김광림 의원
한나라당 사무총장에 3선의 권영세 의원(서울 영등포을·사진)이 2011년 12월 30일 임명됐다.
권 사무총장은 검찰 출신으로 당 최고위원, 사무총장, 시당위원장을 지냈으며 현재 국회 정보위원장을 맡고 있다. 3선 중진으로 합리적인 개혁 성향이라는 당내 평가가 많다. 2007년 당 대선후보 경선 때 중립을 지켰으며 18대 국회 들어 친박(친박근혜)계와 가까운 중립 성향으로 분류돼 왔다.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평소 “바르고 위트 있는 정치인”이라고 말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무총장은 내년 총선에서 공천 실무 작업을 담당하는 만큼 최고의 격전지가 될 수도권의 중요성도 감안된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은 또 제1사무부총장에 김영우 의원, 여의도연구소장에 김광림 의원, 대변인에 황영철 의원을 임명했다.
동정민 기자 ditt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