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의 쇼킹(오후 7시 40분)
채널A 글로벌 한식 토크쇼 ‘쇼킹’의 새해 첫 손님으로 박용우(가운데)가 출연해 자폐증 병력 등 개인사를 밝힌다. 채널A 제공
박용우는 녹화장에서 “어릴 적 자폐 증상을 보인 적이 있다”고 고백해 진행자인 김수미 탁재훈 신현준 사강을 놀라게 했다. 이어 “자폐증으로 사람을 똑바로 쳐다보지 못해 고개를 숙이고 옆으로 걸어 다녔다”며 폭탄 고백을 이어갔다. 그는 “지금은 많이 극복한 상태”라며 그 비결을 공개했다.
박용우는 최지우와 함께 출연한 영화 ‘올가미’(1997년)로 이름을 알렸지만 데뷔작은 SBS 드라마 ‘오박사네 사람들’(1993년)이다. 당시 촬영 현장 스태프로 일하다 단역으로 캐스팅되면서 배우로 데뷔한 것. 그는 ‘쇼킹’ 녹화장에서 ‘오박사네…’에 함께 출연했던 김수미와의 촬영 도중 에피소드를 털어놨지만 정작 김수미는 당시의 박용우를 기억하지 못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박용우는 “평소 노래를 즐겨 부른다”며 JK김동욱의 ‘편지’를 감미로운 목소리로 열창하다 엉겁결에 셔플댄스까지 선보인다. 박용우가 방송에서 댄스 실력을 공개하는 것은 처음이다.
곽민영 기자 havef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