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의 지드래곤(본명·권지용)이 싱가포르 언론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스타일 좋은 남자 톱10에 오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싱가포르 최대 일간지 더 스트레이트 타임즈(The Straits Times)는 지난해 12월 31일 '맨 오브 스타일'(Man of Style) 특집을 통해 세계적인 패션 리더들을 조명했다. 이 가운데 지드래곤이 10위에 올라 시선을 모은 것.
'더 스트레이트 타임즈'는 지드래곤에 대해 "한국 그룹 빅뱅의 간판 스타로, 고스(goth)부터 프레피 룩까지를 실험해 온 패션 카멜레온"이라고 평가하며 "2009년 앨범을 내며 하얀색에 가까운 금발머리로 머리를 염색했을 때 그해 한국에서 최고의 유행이라 지목했을 만큼 막강한 트렌드세터"라고 전했다. 이어 한국에서 10개 안팎의 브랜드 모델로 활동하며 패션계에 큰 영향력을 행사한다고 덧붙였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패션은 정말 인정한다", "세계적인 유명한 패셔니스타들과 한 자리에 오르다니 놀랍다", "보고 있나, 정형돈?" 등의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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