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오늘 오전 주한 일본대사관에
중국인 남성이 화염병을 던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 남성은 자신의 할머니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여서
화염병을 던졌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차주혁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채널A 영상 보러가기]‘위안부 끌려갔던 할머니의 원수를…’ 中남성, 주한日대사관에 화염병 투척
오늘 오전 8시20분쯤
서울 중학동 주한 일본대사관에
화염병 4개가 투척됐습니다.
2개는 대사관 외벽에 맞고 떨어졌지만,
나머지 2개는 담 안쪽 내부에 떨어져
대사관 바닥 일부가 그을렸습니다.
현장에서 곧바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유씨는 경찰조사에서
자신의 할머니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여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지난해 12월 26일 발생한
일본 야스쿠니 신사 방화사건도
자신이 저지른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유씨는 야스쿠니 신사 방화 직후
한국에 들어왔으며 그동안 서울의 한 모텔에서
장기투숙해 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유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