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9일 우방궈(吳邦國)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과 면담하고, 후 주석이 주관하는 공식 환영식에 참석한 뒤 단독 및 확대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통해 △김정일 사후의 한반도 및 동북아 안보질서 구축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개시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한반도 안보상황이 유동적으로 바뀌면서 한중 간 전략적 소통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높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10일에는 원자바오(溫家寶) 총리와 면담 및 만찬, 한중 수교 20주년 관계자 간담회, 한중 경제인 오찬에 잇따라 참석한다. 11일엔 현지 한국 기업인과 조찬을 한 뒤 오후에 귀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