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걸륜, 개업한 KTV(출처= 중국오락망)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로 국내에도 상당한 팬을 보유하고 있는 중화권 톱스타 주걸륜이 최근 초호화 KTV를 창업했다.
중국오락망은 지난 7일 “대만가수 주걸륜이 자신의 사비를 털어 3000만 위안(약 55억 원)의 초호화 KTV를 중국 시안에 창업했다”고 전했다.
KTV는 가라오케식 주점을 말한다. 중국에는 유흥주점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주걸륜이 개업한 KTV의 이름은 ‘전아이판터시’.
특히 ‘주걸륜’이라 불리는 방은 자신의 가수 생활 11년 간 발표했던 앨범과 그의 개인 소지품 등이 나열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해당 KTV 종업원은 중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건물 설계부터 인테리어, 기타 장식 모두 주 사장의 아이디어다”고 밝혔다.
이어 “미적인 부분을 굉장히 중시했으며 고객이 시각적, 청각적으로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전등 불빛의 강도와 음향 등 세심하게 신경썼다”고 말했다.
또한 주걸륜 측은 “주걸륜이 이번 KTV 개업을 계기로 본격적인 자신만의 사업을 펼치려고 한다”며 “시안을 중심으로 ‘전아이판터시’의 프렌차이즈화와 5년 이내에 중국 증시에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주걸륜의 미적감각은 말할 필요도 없다. 어떻게 꾸며졌을지 너무 기대된다”, “이제는 사업가로서도 성공하는 것인가?”, “그의 여자친구 쿤링이 너무 부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현재 주걸륜은 14살 연하의 혼혈 모델 쿤링과 열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조혜선 기자 @hs87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