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뉴스 ‘뉴스A’ 방송화면 캡쳐.
▶ [채널A 영상]‘병역비리 인터넷 본좌’, 실제 직업은…
검찰이 지난 2천9년
경찰에 적발됐던
병역비리 사건에 대한
전면 재수사에 착수했습니다.
핵심 인사를 전격 체포하고,
압수수색도 벌였습니다.
채널에이 단독보도, 차주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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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부지검은 잠실의 한 차량튜닝업체를
전격 압수수색하고, 업주 37살 신모씨를 체포했습니다.
또 신씨의 자택에서 컴퓨터와
가족 명의 통장 등도 함께 압수했습니다.
핵심인물로 지목돼 있으며,
브로커들 사이에 '병역비리 인터넷 본좌'로 알려져 있습니다.
서울 종로구 소재 한 컴퓨터학원 상담실장으로 재직하며
병역연기와 면탈 등을 주선해온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 유명 포털사이트에 병역면탈 사이트도
운영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학원과 인터넷 카페를 통해 병역면탈 희망자를 모집한 뒤
실행 조직과 연결해 준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병역비리 연루자 (음성변조)]
"신00씨 전화가 왔어요. 뭐 이렇게 빼는 방법이 있는데, 돈은 처음에 한 3천만원 든다고 하더라고요."
실제 병역면탈을 실행하는 조직과 나눠가졌다는게
사건 연루자들의 증언입니다.
검찰은 당시 경찰이 사건을 축소 은폐한 정황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채널A 뉴스 차주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