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민정. 스포츠동아DB
이민정·엄정화·고아라 삽입곡 열창
여배우들이 마이크를 잡았다.
이달 관객을 찾는 영화 속 여주인공들이 주제곡을 겸한 삽입곡을 직접 부르고 관객 시선 잡기에 나섰다. 가수로도 활동하는 엄정화와 수준급 가창력을 겸비한 이민정, 고아라가 그 주인공들이다.
엄정화와 고아라도 주연 영화 ‘댄싱퀸’과 ‘파파’에서 가창력을 뽐냈다. 19일 개봉하는 ‘댄싱퀸’에서 엄정화는 무려 4곡의 노래를 소화한다. 주제곡인 ‘콜 마이 네임’을 비롯해 인기 댄스곡인 ‘리듬 속에 그 춤을’ 등을 자신의 음색으로 다시 편곡해 불렀다. 엄정화는 “영화 속 역할 때문에 연기자가 아니라 가수 엄정화의 모습이 강조될까봐 걱정”이라고 했지만 영화에서 자신의 장기를 발휘해 시선을 끌고 있다.
고아라도 첫 주연 영화에서 노래를 불렀다. 2월2일 개봉하는 ‘파파’에서 김형석 작곡가가 만든 발라드 ‘나우’ 등 세 곡을 불렀고 이 노래는 모두 온라인 음원사이트에 공개됐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트위터@madeinhar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