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호텔 등 2014년 완공신세계가 지어 기부
인천송도국제도시에 온돌방으로 꾸며진 전통호텔과 풍류관 등을 갖춘 ‘한옥마을’이 들어선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0일 송도국제도시 센트럴파크에 총면적 6만7000m² 규모의 한옥마을을 짓기 위한 ‘인천 한옥마을’ 실시협약을 ㈜신세계와 체결했다고 밝혔다.
작년 11월 신세계, 신세계건설 등과 이번 사업을 위한 기본협약을 맺은 인천경제청은 행정절차를 거쳐 올 하반기부터 공사를 시작해 2014년 상반기 중에 완공할 예정이다.
한옥마을은 영빈관과 풍류관, 온돌을 체험할 수 있는 20∼30실 규모의 전통호텔, 저잣거리, 문화체험관 등 외국인들이 한국적 멋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꾸민다. 이로써 송도국제도시는 현대적인 첨단 국제도시의 면모와 함께 한국을 알리는 곳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선홍 기자 sun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