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수 감독(우측). 스포츠동아DB
워크숍 무단이탈 책임 추궁…중징계
단호한 기강잡기다.
SK 이만수 감독(사진)은 15일 출발이 예정된 미국 플로리다 전지훈련 명단에서 베테랑 이호준과 박진만을 제외시켰다. 그 이유를 두고 궁금증이 일었는데 지난 5일 송도에서 열렸던 팀 전체 워크숍 도중 무단이탈한 책임을 물은 것으로 확인됐다.
두 선수는 2군과 함께 움직인다. 플로리다 대신 강원도 속초로 전훈을 떠난다. 이 감독은 “2군에서 몸을 만드는 열의를 봐서 두 선수를 (2차 스프링캠프지인) 일본 오키나와로 부를지 여부를 판단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이다.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트위터@matsri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