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리모브로커 제공 영상 캡쳐
최고속도 300km/h가 넘는 아우디 R8 리무진의 콘셉트가 공개됐다.
미국 자동차 전문사이트 오토모토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영국 리무진 회사인 리모브로커(LimoBroker)가 아우디 R8 V10모델을 늘린 리무진을 양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아우디 R8 리모’는 람보르기니의 528마력 5.2리터 V10 엔진을 탑재하고 최고속도는 315km/h에 이른다. 이 디자인이 실제로 제작되면 ‘세상에서 가장 빠른 리무진’으로 그 이름을 올리게 된다. 리무진 제작을 위해 처음 페라리 리무진을 개발했던 영국 자동차 제조사 카보나이트 UK(Carbonyte UK)와 리모브로커가 공동 작업할 계획이라고.
자세한 제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기본적으로 아우디 R8의 명성에 버금가는 성능을 바탕으로 제작할 예정이다. 올 여름이면 이 리무진의 콘셉트카를 볼 수 있고 늦어도 올해 말에 생산될 것이라고 알려졌다.
한편 2010년형 아우디 R8은 최고출력 525마력, 최대토크는 54.1kg.m이다. 제로백(0→100km/h) 3.9초에 최고속도 316km를 자랑하며 가격은 2억원대를 호가한다.
박지원 동아닷컴 인턴기자 yourg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