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스포츠동아DB
미 PGA 투어에서 부는 한국 바람이 심상치 않다. 최경주(42·SK텔레콤)와 노승열(21·타이틀리스트), 배상문(26·캘러웨이) 등 한국 남자골퍼들이 소니오픈 첫날 상위권에 올랐다.
맏형 최경주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 주 호놀룰루 인근 와이알레이 골프장(파70·7068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는 1개로 막아 5언더파 65타를 쳤다. 7언더파 63타를 친 그레이엄 델라에트(캐나다)에 2타 뒤진 공동 2위다.
영건들의 활약도 돋보였다. 노승열은 4언더파 66타로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PGA 투어를 비롯해 미국의 언론 매체를 통해 이미 올 시즌 기대되는 유망주로 평가받고 있는 노승열은 첫날을 상쾌하게 출발하면서 첫 무대부터 기대주다운 모습을 펼쳐보였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트위터 @na18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