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전설 긱스 불륜 화신으로 -라이언 긱스(왼쪽), 나타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베테랑 미드필더 라이언 긱스(38)의 동생 로드리 긱스가 형을 맹비난했다.
로드리는 14일 영국 타블로이드지 ‘더 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아내 나타샤와 8년 간 ‘막장 불륜’을 저지른 형에게 심한 배신감을 토로하고 나선 것.
그는 불륜 사실을 알았을 때 “그 자리에서 얼어붙고 말았다”고 할 정도로 큰 충격을 받았다고 토로했다.
로드리는 “나는 항상 형을 훌륭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는 내 인생을 망쳐 놨다. 이후 나에게 사과도 하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그는 “가장 힘든 것은 두 사람이 함께 한 장면이 떠오를 때다”라며 “내 인생에서 가장 위대한 영웅이 나를 속이고, 거짓말하다니, 고통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끝으로 아내를 용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나타샤를 사랑한다. 그녀는 내 아내다. 할 수 있다면 그녀를 구해주고 싶다”라며 “나는 나타샤가 어린 나이에 긱스에게 이용당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긱스는 모델 이모젠 토마스, 동생 로드리 아내 나타샤와의 스캔들이 연이어 터지며 구설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