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에서 마음 따뜻한 의사 윤지혜 역을 맡은 최정원. 사진제공|웰메이드 스타엠
Q: 피부미인의 비결?
바나나와 요거트가 최고죠
Q: 내가 슈주 은혁의 이상형?
그저 고마울 따름…
얼굴은 마음의 거울이다. 그런 점에서 보면 연기자 최정원(31)은 아름다운 외모만큼이나 마음씨도 고운 사람이다. 최정원을 스포츠동아 ‘화통토크’(@sdongenter)의 열한 번째 주인공으로 초대했다. 17일 종영을 앞둔 KBS 2TV 월화드라마 ‘브레인’과 영화 ‘퍼펙트게임’의 개봉으로 그는 요즘 눈 코 뜰 새 없이 바쁘다. 하지만 최정원은 시간을 쪼개 팬들의 온갖 질문에 정성스럽게 답하며 ‘친절한 정원씨’로 등극했다.
# ‘브레인’, 배우 최정원의 재발견
“참 많은 것들을 느끼게 해준 드라마이자 터닝 포인트 같은 작품이에요. 지금까지의 삶에 대해서도 뒤돌아보게 만들어준 아주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 언니! 브레인하면서 생소한 단어들 땜에 힘들진 않았나요? 글구 보통 배우들은 몇시까지 촬영을 하나요? 마지막으로 NG 많이 내는 배우는 누구였나여?? @cafu903)
“입에 잘 붙지 않는 단어들 때문에 대본을 더 꼼꼼히 보고 연습량도 많았죠∼. 촬영전 의학 관련 다큐멘터리나 인터넷을 찾아 공부했던 게 많이 도움이 됐어요. 촬영은 밤샘일 경우도 많구요∼^^ ㅋㅋ. NG는 골고루 비슷한 것 같은데 ∼?ㅋㅋ”
- 이제 브레인도 2회 남겨두고 있는데 촬영 막바지인 지금 윤지혜로 살면서 아쉬웠던 점이나 이건 정말 맘에 들고 잘한 부분 같다! 하시는 거 있나요? (@hohoha0317)
# 신하균은 최정원에게 OOO이다.
- 최정원에게 신하균이란?ㅋ (@madeinharry)
“초심으로 돌아가 연기를 곱씹고 배우게 해준 스승 같은 선배님? ^^ 하균 선배님으로 인해 정말 많은 것을 배우고 깨닫고 다시 생각하게 된 좋은 기회가 되어준 것 같아 정말 고맙고 기뻐요!!”
- 언니가 본 신하균씨와 조동혁씨의 연기할 때나 평상시 장점은 무엇인가요?? (@1128diane)
# 피부미인 최정원의 비결 공개
- 투명 피부 관리 노하우 대공개 바람! (@iam_yeyaky)
“충분한 수분 섭취가 중요한 것 같아요 ∼ 피부가 건조하다 싶을 땐 수시로 바나나를 갈아 요거트와 함께 섞은 팩을 자주 해주죠. 헹구고 나면 뽀얗고 촉촉해지는 걸 느껴요 ∼ ㅎ”
- 겨울철 밤낮 없는 촬영에도 고운 피부를 유지하는 비법 좀 공유해요∼!!! (@semi902)
“ㅎㅎㅎㅎ 피부에 관한 질문들을 많이 해 주시네요 ∼ 원래 피부가 하얀 것도 있지만 우선 물을 많이 자주 마시구요∼ 천연 재료들을 이용해 팩을 자주해줘요.
투명한 피부의 최정원은 ‘화통토크’를 통해 바나나 요거트 팩을 한다는 피부관리비법도 공개했다.
# 최정원은 슈주 은혁의 이상형?
- 미칠이언니∼!!ㅎㅎ 저한텐 아직도 칠공주가 많이 생각나요ㅎㅎㅎ 은혁군이 방송에서 예전부터 언니가 이상형이라고 하던데 어떠셨어요?∼ㅋㅋ (@Aesolkimm)
“ㅎㅎㅎㅎ 감사했어요 ∼ 처음엔 저를 두고 하는 말인 줄 몰랐다가 신기하기도 했죠. 아이돌 가수분의 이상형이라는 말을 들으니…그저 고마울 따름입니다 ∼^^”
- 최정원 언니!! 언니 너무 부러워요. 너무 이쁘시고 연기도 잘하시고…은혁 오빠 이상형이시고…ㅜㅜㅜ (@860404_861015)
“ㅎㅎ감사합니다 ∼ 그런 과분한 칭찬 해주실 때마다 더 잘해야지 ∼ 정신 바짝 차려야지∼ 하고 항상 감사드려요!! 실망시켜 드리지 않는 좋은 배우 될게요 ∼ ^^”
- 예전에 LG트윈스 시구할 때 조인성선수가 좋아서 등번호도 그대로 달고 시구 했잖아요. 지금도 좋아하시는지 묻고 싶어요. (@KIM9099I)
“네 지금도 팬이에요∼ 야구를 무척 좋아하지만 자세한 규칙이나 규정들은 잘 몰랐었는데 ‘퍼펙트게임’을 통해 많은 것을 알게 되고 야구와 선수들에 관해서도 몰랐던 점들을 많이 깨달았죠!! 그들의 열정을 언제나 응원합니다!!”
# 배우 최정원이 궁금해
- 전도연 씨를 롤모델로 삼고 연기생활하신다고 하셨는데요. 그렇다면 전도연 씨와 같이 영화나 드라마를 하게 된다면 어떤 관계로, 어떤 역할로 나왔으면 좋겠는지 말해주세요^^ (@tvxqlake)
“우아∼∼저의 롤모델이신 전도연 선배님과 한 작품에?! 생각만 해도 영광이네요 ∼ 글쎄요 너무 떨리는데요. 감히 상상해본다면 .. 성격이 다른 자매? 아님 사랑하는 사람을 사이에 두고? ㅎㅎ아 너무 부끄럽네요 ∼∼^^;”
- 안녕하세요 언니^^♥ 음.. 언니가 꼭 해보고싶 은 역할이 있다면 어떤 거예요?? 연기자말구 하고 싶은게 있다면요?? (@momentousS2)
“음…해보고 싶은거라… 기존에 못해 본 액션 해보고 싶어용 ∼ 비밀첩보원 ㅋ 연기자가 아니었다면 연주가나 사진작가?! ㅋ 하고싶은게 너무 많은데요?! ㅋ”
- 제가 알기론 ‘올인’을 시작으로 거의 무명 없이 뜨셨는데 자신이 거만해 졌다고 느낀 적 있나요? 있다면 언제이며 어떻게 극복 했나요?? (@Mong_e85)
“거만보단 어느 순간 내 자신이 굉장히 예민해졌구나 느꼈을 때…일적으로 완벽하게 하려다보니 여유도 없었구.. 주변사람들이 자칫 오해할 때도 있었지만…지인들의 조언 및 도움으로 일적으로 마니 여유로움을 찾았어요^^”
정리|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트위터 @ricky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