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김민희, 조성하 주연의 영화 ‘화차’(감독 변영주)가 오는 3월 개봉한다.
‘화차’는 한 통의 전화를 받고 사라진 약혼녀를 찾아나선 한 남자와 전직 형사, 그녀의 모든 것이 가짜였다는 걸 알게된 후 드러나는 충격적 진실을 다룬 영화. 일본 미스터리의 여왕 미야베 미유키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화차’는 한자로 불 화(火), 수레 차(車)로 ‘죄를 지은 자가 한번 올라 타면 내릴 수 없는 잔혹한 불수레’를 뜻한다.
2011년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여를 서울, 진해, 마산, 창원, 제천 등 다양한 공간에서 촬영을 진행하며 만들어 낸 ‘화차’는 8년 만에 관객들 앞에 서는 변영주 감독이 오랜 준비 기간을 거쳐 탄생한 작품이다. 변영주 감독은 “나를 증명해 보여야 하는 영화”라고 비장한 출사표를 던지기도 했다.
사진제공=필라멘트픽쳐스
동아닷컴 김윤지 기자 jayla301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