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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락 내리락]유럽 훈풍에 금융주 상승세

입력 | 2012-01-18 03:00:00


코스피가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1,890 선을 회복했다. 프랑스가 국채 발행에 성공하면서 프랑스와 독일 등 유럽 주요 증시가 일제히 오르자 코스피 역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17일 코스피는 33.47포인트(1.80%) 오른 1,892.7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일부 유럽 국가의 신용등급 강등에 이어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의 신용등급을 낮췄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증시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

특히 금융주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신한금융지주가 2850원(7.35%) 오른 4만1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우리금융(6.92%), 하나금융(5.96%), KB금융(5.31%) 등도 5% 이상의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김철중 기자 tnf@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