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2억 투입 상업기능 등 정비
이에 따라 2016년까지 국비 518억 원과 지방비(47억 원), 민자(17억 원) 등 582억 원을 투입해 방어진항을 국가어항으로 개발한다. 방어진항 개발 계획에 따르면 농식품부는 세광중공업 앞 물양장 건설(50억 원), 남방파제 신설(392억 원), 급유부두 보수(20억 원), 동진소규모 선착장 조성(5억 원), 돌제 물양장 조성(12억 원) 등 5개 사업을 시행한다. 울산시는 방어진항 종합정비(8억 원), 수산물 직매장 건립(20억 원), 외국인 선원 숙소 건립(8억 원), 방어진항 진입도로 개설(8억 원), 수산물가공공장 건립(50억 원), 냉동공장 증축(9억 원) 등을 추진한다. 시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수산물 위판, 가공 등의 과정이 체계화돼 어업 부가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배후지역 연계사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방어진항이 복합 다기능 어항으로 개발되면 인근 대왕암공원, 일산해수욕장 등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는 국가 어항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