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순찰대 제6지구대 윤재욱 대장 등 직원들이 남해고속도로 마산영업소에서 지정차로 준수 교통안전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경남지방경찰청 제공
경남지방경찰청이 ‘고속도로 지정차로 지키기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 지난해 12월 21일 남해고속도로 경남 진주∼창원 구간(48.2km)이 왕복 4차로에서 8차로로 확장됐으나 많은 차량이 지정차로를 위반해 확장 효과가 떨어진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본보 1월 9일자 A16면 너도 나도 1차로”… 확장효과 못 보는 남해고속道
경찰은 고속도로에 설치된 가변전광판 및 교통방송을 통해 지정차로와 관련된 안내를 지속적으로 내보낼 계획이다. 또 대형버스와 화물차가 지정차로를 많이 위반하는 것으로 보고 단속과 홍보를 병행하기로 했다. 특히 매주 1, 2차례 순찰차량과 경찰헬기를 동원해 합동 단속을 벌일 예정이다.
경남경찰청 김한수 경비교통과장은 “지정차로를 잘 지켜야 교통 소통이 원활해지고 사고도 줄일 수 있다”며 “남해고속도로 확장 구간에서 집중적인 계도와 단속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