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재. 스포츠동아DB.
“도대체 왜 결혼설이 나왔는지 알 수 없다.”
배우 이정재가 18일 대상그룹 장녀 임세령 씨와 불거진 결혼설에 대해 발끈하고 나섰다.
이날 오전 일부 언론은 이정재와 대상그룹 임창욱 명예회장의 장녀인 임 씨가 “좋은 감정으로 만남을 이어왔다”면서 “양가 합의로 결혼 날짜를 잡아 곧 결혼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그동안 임 씨와 관련해 이런저런 이야기들이 나돌고 심지어 기사화됐을 때에도 대응하지 않았다”는 그는 “이번에는 내 아버지까지 거론하며 결혼에 관한 내용이 보도됐다. 이건 아니다 싶어 이렇게 나서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임 씨와 5~6년 전 패션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알게 되는 과정에서 처음 만나 지금까지 친구로 지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정재는 “부모님께도 그렇게 말씀드렸는데, ‘왜 정확히 친구라고 얘기하지 않느냐’며 꾸지람을 들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지난해 임 씨와 동행한 필리핀행에 대해서도 “각자 사업을 위한 견학의 차원에서 동행한 것일 뿐이다”고 다시 한 번 해명했다.
매입 당시 “건축 시행 사업을 위한 사무실이 필요했던 것이지 다른 어떤 목적이 있었던 것도 아니다”고 덧붙였다.
이정재는 현재 영화 ‘도둑들’ 촬영을 마치고 휴식 중이다.
스포츠동아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트위터 @tadada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