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으로 이적하게 된 투수 김병현. 스포츠동아DB.
메이저리그에서 한때 ‘한국형 핵잠수함’으로 이름을 떨치던 김병현(33)이 넥센 유니폼을 입고 한국 마운드에 선다.
넥센은 18일 김병현의 영입을 발표했다. 1년간 계약금 10억원, 연봉 5억원, 옵션 1억원 등 총액 16억원의 조건이다.
넥센과 김병현은 지난해 연말부터 접촉을 갖고 입단을 논의해왔다.
넥센은 전신 현대 시절인 2007년 해외파 특별지명을 통해 김병현의 지명권을 확보한 바 있다.
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