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쿠텐 시절의 김병현. 스포츠동아DB
‘한국형 핵잠수함’ 김병현(33)이 넥센 히어로즈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넥센은 “김병현과 계약금 10억원, 연봉 5억원 옵션 1억원 등 총 16억원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김병현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지난 1999년부터 9시즌 동안 활약하며 394경기에 등판해 54승 60패 86세이브와 4.4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투수.
이어 “과거의 멋진 모습으로 부활해 넥센 팬은 물론 한국 프로야구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물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김병현은 지난 2007년 해외파 특별지명으로 현대 유니콘스에 지명돼 넥센으로 권리 승계 된 상태였다.
김병현은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에 체류 중이며 20일 오전 귀국하며 인천 공항에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