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인터넷 게시판
축구식 이름짓기가 등장하며 이름짓기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인디언식 이름짓기가 인터넷을 강타하더니 일본식, 중세식, 조선식 이름짓기가 등장했고, 공대생식 이름짓기 패러디까지 등장한 가운데 축구식 이름짓기 까지 등장했다.
어떤 분야든 자주 사용하는 단어와 수식어가 있다면 이름짓기를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시리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처음 등장한 인디언식 이름짓기와 마찬가지로 자신이 태어난 생년의 끝자리와 태어난 월, 일에 해당하는 문구를 조합하여 이름을 만드는 방식이다.
태어난 년에 ‘다혈질적인’, ‘날카로운’등의 수식어를, 생월에는 ‘박지성’, ‘토레스’등 스타플레이어의 이름을, 생일에는 ‘~의 연봉삭감’, ‘~의 해트트릭’ 등 축구관련 용어를 적용했다.
예를들어 1991년 5월 28일생인 지동원의 경우 ‘부상이 많은 이브라히모비치와 맨체스터 시티 이적’이 되는 식이다.
이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스타플레이어의 이름이 들어가 더 재밌다”, “난 완벽한 이브라히모비치의 레드카드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정준화 기자 @joonama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