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가(이하 SM) 18일 약 10%의 유상증자 및 유상증자 후 10% 무상증자를 결의했다.
SM의 유상증자(약 585억원) 자금은 중국, 미국, 동남아 등 해외 음악, 공연,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대한 투자를 통한 KPOP의 글로벌화, 전 아시아를 대상으로 한 드라마, 뮤지컬, 영화 등 영상 콘텐츠 제작사업 추진, 뉴미디어/온라인 사업 확대, 머천다이징 및 기타 신규사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더불어 SM 아티스트들은 음악뿐 아니라 드라마, 뮤지컬, 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고, 종합편성채널 및 한류의 확장으로 다양한 영상 콘텐츠에 대한 니즈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영상 콘텐츠 사업 확대 및 추진을 위한 조직을 확충하고, 타 영상 제작회사를 통한 콘텐츠 확보를 통해 아시아를 비롯한 전 세계를 대상으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외에 다양한 뉴미디어 콘텐츠 및 앱 개발, 머천다이징 사업 등의 라이프스타일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추가 투자할 예정이다.
SM 김영민 사장은 “SM은 이번 유상증자를 계기로 글로벌 사업 확대가 본격화 될 전망이며, 다양한 콘텐츠 제작 및 확보를 통해 2012년도부터는 명실공히 음악, 영상 콘텐츠, 온라인/뉴미디어, 라이프스타일 엔터테인먼트를 아우르는 아시아 최고의 복합 엔터테인먼트 그룹으로 성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대표 주관사인 대우증권에 따르면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일반공모 형식으로 진행할 예정으로 구주주 청약은 3월 8일~9일, 일반공모 청약은 3월 13일~14일로 예정되어 있으며, 구주주 청약 참여를 위해서는 신주배정기준일(2월 3일) 전인 2월 1일까지 주식을 매수하여야 한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