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월요일
‘개콘’ 6인방, 수몰예정 마을 주민 찾아가
개콘 브라더스의 완벽한 공연 KBS2TV 오후 6:00
원주민들, 김주희 아나에 열광하는데…
정글의 법칙 W SBS 오후 6:10
‘정글의 법칙’ 여자 버전으로 김나영과 김주리, 전혜빈, 홍수아, 김주희 아나운서까지 5명의 여성들이 필리핀 팔라완섬 정글로 떠난다. 섬의 원주민 바타크족 청년 진바이가 이 다섯 명의 여성 중 김주희 아나운서에게 한 눈에 반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바타크족 최고의 장신구를 바치며 사랑을 고백한 것, 둘은 동료들의 부러움 속에서 결국 결혼식까지 올렸다. 2005년 미스코리아 진이기도 한 김주희 아나운서는 이미 원주민 청년들의 인기투표에서도 몰표를 받아 미스 팔라완섬으로 떠올랐다. 원주민 청년들은 홍수아, 전혜빈, 김나영, 정주희에게는 코코넛을 먹으라며 나무에서 던져주었지만 김주희 아나운서에게는 나무에서 내려와 코코넛을 바치며 그녀를 여신으로 모셨다.
다문화교육 학교서 본 진정한 다문화
2009년 다문화 교육 시범학교로 선정된 전라남도 화순의 천태초등학교. 이 학교의 전교생 중 30% 이상은 다문화가정 출신이다. 42명 중 14명 학생의 어머니가 필리핀, 일본, 베트남, 몽골 등지에서 온 결혼이주여성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천태초등학교에서 다문화라는 말 자체가 어색하다. 아이들에게 어머니의 고향이 외국이라는 것은 친구를 사귀는데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다문화라는 용어 자체가 어른들이 만든 차별을 어른들의 시선으로 고쳐보겠다고 만들어낸 또 다른 시도인 것이다. ‘내 친구 외갓집은 산호세’는 진정한 다문화 교육을 받아야 할 사람들은 결혼이주여성이 아닌, 대다수의 우리들이라는 것을 천태초등학교 아이들의 모습을 통해 보여줄 예정이다.
[엔터테인먼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