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뉴스
실시간 뉴스
오늘의 신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오피니언
스포츠
연예
트렌드
많이 본
댓글이 핫한
베스트 추천
생활정보
오늘의 운세
날씨
International edition
English
中國語
日本語
매체
스포츠동아
MLBPARK
동아오토
동아부동산
비즈N
SODA
보스
VODA
아이돌픽
트롯픽
신동아
주간동아
여성동아
매거진동아
[오늘의 날씨/1월 25일]도란도란 웃음꽃 피우셨나요
입력
|
2012-01-25 03:00:00
중서부,호남,제주 한때 눈
고향에 갔더란다. 늙은 부모, 자식, 손자 둘러앉아, 도란도란 웃음꽃 두레상. 빨랫줄 재잘재잘 참새 수다 소리. 뒤란 감나무 꼭대기 쪼글쪼글 늙은 홍시 몇 개. 멍∼ 멍∼ 꼬리치며 마당가 맴도는 누렁이. 늦은 밤 달그림자 밟으며 도둑처럼 들었다가, 새벽닭 울기 무섭게 돌아 나오던 고향. 설날 차례상 치우기 무섭게 등졌던 땅. 손끝에 박힌 가시. 늘 아릿하고 가슴 먹먹한 멍울.
김화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