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 1∼2세기·구슬 직경 9∼25mm
스키타이에서 금과 은을 직접 가공해 동물 양식을 표현한 반면 사르마트인들은 터키석이나 석류석처럼 다양한 색깔의 보석이나 유리를 금제품의 표면에 박아 넣는 다색상감 기법을 즐겨 사용했다. 남자는 목걸이, 팔찌, 반지, 머리장식, 브로치 등으로 치장했고 여자는 호박, 금, 모조 보석, 유리 등으로 만든 비즈를 옷에 꿰매 붙여 호화롭게 장식했다.
이 목걸이는 황색에 흰색 줄무늬가 있는 마노 등 다양한 색과 모양의 준보석류 돌들을 연결한 것이다. 사르마트에서는 구슬의 재질은 다르더라도 상위계급과 하위계급 모두 구슬 장신구를 사용했다. 이 구슬들은 이집트, 시리아, 캅카스, 멀리는 인도에서 수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