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오토블로그
지난해 미국에서 전년 대비 41%의 판매량 증가를 보였던 현대자동차의 아반떼(수출명 엘란트라)가 올해는 고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 1월 ‘2012 북미 올해의 차’에 오른 아반떼는 미국 앨라배마주에 위치한 몽고메리 공장에서 생산된다. 지난해 소나타와 함께 33만8000대를 생산해낸 몽고메리 공장은 이미 생산량의 110%이상 초과 가동되고 있는 상황. 따라서 아반떼의 수요가 증가해도 생산량이 이를 따라가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현대차 북미법인 판매담당 부사장 데이브 주코브스키는 최근 “생산능력한계로 아반떼의 판매량이 지난해 실적 수준에서 머무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반떼는 오는 2월 열리는 ‘시카고오토쇼’에서 새로운 쿠페 스타일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근 공개된 스파이샷에서 아반떼 쿠페(엘란트라 쿠페)의 전체적 모습은 기존 모델과 비슷하지만 쿠페형으로 차량길이는 짧아지고 높이는 낮아져 한층 스포티해진 것을 알 수 있다.
박지원 동아닷컴 인턴기자 yourg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