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사랑의 온도탑’이 100도를 훌쩍 넘어섰다. 30일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송옥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일부터 이달 29일까지 43억3200만 원을 모금해 사랑의 온도가 103.1도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모금회의 성금 유용에 따른 비난여론으로 제막식도 못했지만 올해는 목표액인 42억 원을 종료(31일)를 앞두고 초과 달성한 것. 충북모금회의 캠페인 성금이 40억 원을 넘어선 것은 활동을 시작한 1998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충북모금회 측은 공직사회의 나눔참여와 개인 및 기업체의 고액기부 증가, 시군 모금 증가, 모금회의 적극적 유치 활동 등을 목표 달성요인으로 꼽았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