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의 열대우림에 서태지숲이 만들어진다.
서태지의 팬들은 올해 서태지의 데뷔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훼손된 밀림에 숲을 만들자는 ‘서태지숲 프로젝트’를 2010년 초 기획해, 브라질의 과피 아수(Guapi Assu)라는 지역에 5h 규모의 숲을 만들기로 했다.
서태지 팬들은 2011년 12월31일까지 약 3900만 원을 모금했으며, 현지 환경단체 REGUA와 영국의 환경보호단체 WLT(World Land Trust)를 통해 최근 나무심기를 시작했다. 이 숲은 3월 21일에 완성될 예정이다.
서태지 팬들이 이번 ‘서태지숲’을 기획하던 당시는 MBC ‘아마존의 눈물’이 방송돼 밀림훼손에 대한 경각심이 일어날 때였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