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트로피엔터테인먼트
주진모, 김소연, 박희순, 유선 주연의 영화 ‘가비’(감독 장윤현)가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 속 주진모는 강렬한 눈빛으로 매력을 드러낸다. 러시아와 일본을 거쳐 조선으로 잠입한 이중스파이 일리치 역을 맡은 그는, 기차 폭파 신을 배경으로 투박한 외투로 보헤미안 기질을 표현했다.
김소연은 속을 알 수 없는 비밀스런 바리스타 따냐 역으로 분했다. 오랜만에 첫 스크린 성인 연기에 도전하는 김소연은 황량한 겨울 숲을 배경으로, 시스루 드레스를 걸치고 있다. 과감히 드러낸 뒤태와 도발적인 눈빛이 인상적이다.
한편, 고종 황제라는 역사적 인물을 중심으로 커피와 바리스타를 둘러싼 미스터리와 멜로, 액션이 결합된 ‘가비’는 오는 3월 개봉된다.
동아닷컴 김윤지 기자 jayla301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