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인식-게임가능 TV ‘K91’ 등컨버전스 전략 담은 신제품 선봬
PC 생산에 주력했던 레노버가 2012 CES에서 공개한 스마트 TV ‘K91’. 레노버는 사업 영역을 PC에서 TV, 태블릿PC, 스마트폰 등으로 확장하고 있다. 레노버 제공
레노버는 지난달 31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PC와 TV, 모바일로 이어지는 컨버전스 사업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레노버는 동일한 시스템을 다양한 기기를 통해 적용하는 컨버전스 전략을 담은 신제품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12 CES’에서 선보였다.
레노버가 내놓은 제품 중 특히 주목을 받은 것은 55인치 크기에 안드로이드 4.0 기반의 스마트TV K91이다. 이미 중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K91은 음성인식 기능과 리모컨을 통한 게임 기능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했다. 레노버코리아 박치만 사장은 “PC와 TV의 컨버전스는 모든 사람들이 예상해 왔다”며 “PC만으로는 사업영역을 유지하기 어렵다고 보고 모바일과 가전제품의 융합을 연구해 왔다”고 밝혔다.
이서현 기자 baltika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