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스테르담 ISE 2012에 참가한 관람객들이 LG전자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삼성·LG ‘ISE 2012’서 디스플레이 대결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유럽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에 나란히 참가해 경쟁을 펼친다. 두 회사는 1월 31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개막하는 ‘ISE 2012’에 참가해 차세대 디스플레이 제품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700여개 업체가 참가하는 ISE는 4만 여명이 관람하는 유럽 최대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문 전시회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 독자 개발한 대형 정보 디스플레이 소프트웨어 솔루션 ‘매직인포-i 솔루션’을 선보인다. 연결돼 있는 대형 정보디스플레이 3000대를 동시에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획기적 솔루션이다. LG전자는 디지털 사이니지(Digital Signage)와 호텔 TV시스템, 비디오 컨퍼런스 시스템 등 전략제품들을 전시했다. LED 프로모션 존을 별도로 구성해 화면과 화면 사이 연결부위 두께(seam)가 세계 최소 수준인 5.3mm의 165인치 LED 멀티비전도 선보였다.
소니, 와이파이 내장 디지털 프레임 내놔
소니코리아는 디지털 포토프레임 브랜드 ‘S-프레임’의 2012년 첫 신제품 DPF-W700(사진)을 출시했다. 와이파이가 내장된 것이 특징이다. 별도의 소프트웨어 설치 없이 무선 인터넷에 연결할 수 있다. 계정을 입력해 놓으면 페이스북과 이메일, 퍼스널 스페이스에서 각 100장씩 최신 사진 300장을 자동으로 불러와 감상할 수 있다. 16:9 비율 7인치의 고해상도 WVGA LED 터치 디스플레이를 달아 선명하게 사진을 감상할 수 있다. 온라인 및 오프라인 소니 스토어 매장에서 구매 가능하며 가격은 16만원 대.
MVNO간 번호이동 4월부터 전면 시행
기존번호 그대로 이동통신사를 자유롭게 바꿀 수 있는 번호이동 제도가 이동통신 재판매(MVNO) 서비스로 확대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동통신 3사 등 망 보유 사업자와 이들의 망을 빌려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MVNO 간의 번호이동이 4월부터 전면 시행된다고 밝혔다. KT와 LG유플러스의 망을 빌린 MVNO는 이달부터 이미 번호이동을 보장받고 있다. SK텔레콤을 통한 MVNO는 4월 1일 번호이동을 할 수 있다.
팬택은 클라우드 서비스 ‘스카이 미’를 업그레이드한 ‘클라우드 라이브’를 2월 말 오픈한다. ‘스카이 미’에서 제공하던 16GB의 대용량 저장 공간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스마트폰과 PC, 웹 사이의 데이터 자동 동기화 기능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스카이 베가 LTE 시리즈 사용자는 이 서비스를 통해 사진과 동영상, 문서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와 주소록과 문자메시지, 통화목록 등의 개인정보를 백업해 둘 수 있다.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