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오카다와 이대호. 스포츠동아DB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의 T-오카다(24)가 ‘빅 보이’ 이대호(30) 앞에서 홈런포를 가동했다.
일본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이대호와 T-오카다는 1일 오릭스의 미야코지마 캠프 훈련 첫날 프리배팅에서 경합을 펼쳤다.
이날 훈련에서 이대호는 72번의 프리배팅 중 3개의 홈런을 기록한 반면, T-오카다는 59번의 프리배팅 중 9개의 타구를 담장 밖으로 날려버렸다.
T-오카다는 지난 2010년 33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퍼시픽리그 홈런왕에 오른 일본을 대표하는 강타자 중 한 명.
다가올 2012시즌 이대호와 4번 타자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일 선수로 꼽히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