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
통계청이 1일 발표한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3.4% 상승했다. 지난해 1월(3.4%)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장기적인 물가 움직임을 살펴볼 수 있는 근원물가(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3.2% 올랐다.
신선식품지수는 전달보다 6.2% 올랐으나 지난해 1월(2.5%)보다는 낮아져 물가안정세에 기여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고춧가루(88.1%), 돼지고기(15.4%), 오이(41.9%), 휘발유(6.9%)가 크게 올랐고 배추(―68.3%), 쇠고기(―7.9%) 등은 떨어졌다.
이상훈 기자 janua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