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을 포함한 각종 장애물을 아무런 장비 없이 뛰어넘는 익스트림 스포츠 ‘프리러닝’을 소재로 한 온라인 레이싱 게임 ‘프리잭’이 2일 공개서비스를 시작했다. 화끈한 액션을 특징으로 한 프리잭의 대표 이미지. 이미지제공|빅스푼코퍼레이션
■ 프리잭
프리러닝 레이싱게임 공개서비스
체조 피겨스케이팅 등 동작 구현
리얼 액션·디테일한 배경 재미 업
빅스푼코퍼레이션이 지난해 국제 게임쇼 지스타에서 공개한 온라인 러닝 게임 ‘프리잭’의 공개서비스(OBT)를 2일 시작했다. 프리잭은 이번 공개서비스를 통해 캐릭터 2종과 신규 게임 모드, 신규 맵을 추가했다. 유저 편의성도 크게 개선해 더 많은 콘텐츠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프리잭은 건물을 비롯한 각종 장애물을 도구 없이 맨몸으로 뛰어넘는 익스트림 스포츠 ‘프리러닝(야마카시, 파쿠르)’을 소재로 한 레이싱 게임이다. 유저는 차량이 아닌 맨몸으로 눈앞에 보이는 모든 장애물을 뛰어 넘으며 속도를 겨룬다. 실제 프리러닝 액션을 기본으로 체조와 댄스, 피겨스케이팅 등의 액션을 가미해 보다 현란한 장애물 회피 동작을 만끽할 수 있다.
프리잭의 또 다른 특징은 트랙과 배경이 나뉘어 있지 않다는 점이다. 눈에 보이는 대부분의 구조물들을 타고 뛰어넘을 수 있다. 실존하는 명소들을 모티브로 제작된 현실감 넘치는 공간을 구현했다는 점도 재미를 더한다.
‘프리잭’ 스크린샷
● 스타일리쉬한 그래픽
프리잭에는 틀로 찍어낸 듯한 SD타입 캐릭터나 팔등신 캐릭터는 등장하지 않는다. 아티스트들의 땀과 노력이 빚어낸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와 리얼한 액션, 디테일한 배경은 한 편의 웰메이드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 새로운 콘텐츠 가득
프리잭은 공개서비스를 통해 2종의 신규 캐릭터를 선보였다.
‘티나’는 마피아의 대부와 국제 경찰 사이에서 태어나 세계 최고의 해결사로 활약 중인 14세의 귀여운 소녀다. 다른 캐릭터들에 비해 뛰어난 주력을 갖고 있다. ‘굿 스피드’는 풋볼에서 강인한 육체와 빠른 발을 이용해 3년 연속 MVP를 차지한 사상 최고의 쿼터백이다. 풋볼 세계를 떠난 뒤 프리러닝의 질주 본능에 눈 뜨면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새롭게 추가된 게임 모드 ‘팀전’은 전략의 재미를 준다. 개인전과 달리 팀 단위로 경쟁하는 모드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트위터@kimyke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