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첼시, 기장에 착공롯데는 김해점 확장 추진
신세계첼시가 2013년 부산 지역에 국내외 유명 브랜드의 의류, 생활용품 등을 판매하는 프리미엄 아웃렛을 연다. 이 회사가 경기 여주와 파주에 이어 세 번째로 여는 아웃렛으로 영업 면적과 취급 브랜드 수는 이들 중 최대 규모다.
신세계첼시는 3일 부산 기장군 장안읍 장안택지개발 예정지구에서 아웃렛 기공식을 갖는다고 2일 밝혔다. 용지 15만8130m²(약 4만8000평), 매장 면적은 3만1380m²(약 9490평) 규모로 아르마니 코치 등 180개 브랜드가 입점한다. 1000만 명의 인구가 밀집해 있는 부산 울산 대구 등을 주요 상권으로 삼고 있으며 2013년 9월 개장 예정.
신세계첼시 측은 부산이 연간 236만 명의 해외 관광객이 방문하면서 국제 관광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외국인들이 선호하는 브랜드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최근 한류 열풍으로 위상이 높아진 한국 패션 브랜드 비중도 확대할 예정이다. 세계 최대 백화점으로 기네스북에 오른 신세계 센텀시티점과 연계해 외식 영화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쇼핑 관광 아이템도 개발할 예정.
김현진 기자 brigh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