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가르기’ 우려
다만 대기업 측에도 공생발전과 소득불균형 해소를 위해 노력해 주기를 당부했다. 그는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경제성장을 달성하려면 소득 불균형을 줄이는 더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한 시점으로, 특히 공생발전을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강조될 필요가 있다”며 “이윤 극대화와 함께 부의 공정한 분배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박 장관은 “지금은 정부와 기업, 국민이 혼연일체가 돼 경제위기 극복에 매진할 때”라며 “각 부처는 정치권의 움직임에 흔들리지 말고 선제적으로 일자리 창출과 물가안정, 서민층의 애로사항을 해소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박 장관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관광산업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중국 일본 등 많은 외국인들이 방문하는 봄이 다가오는 것을 감안해 관광호텔 확충 등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개선과제에 더욱 힘써야 한다”고 주문했다.
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