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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한국판 구글어스 ‘브이월드’ 아시나요

입력 | 2012-02-03 22:32:00


[앵커멘트]
원하는 지역이나 건물을
실제와 똑같이 보고
클릭 한 번으로 가격과 정보까지 알 수 있다면
얼마나 유익할까요?

한국판 '구글 어스'의 시범 서비스가 시작됐습니다.

정혜진 기잡니다.

▶ [채널A 영상] 클릭 한 번으로 건물 가격과 정보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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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 월드에서 강남대로의 한 대형빌딩을 찾아봤습니다.

[스탠딩]
브이 월드로 검색한 지상 70m 건물의 옥상입니다.
제 뒤로 보이는 모습이 지도와 같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강남역 사거리는 전광판과 상점의 상호까지
실제 차를 타고 본 모습과 차이가 없습니다.

관심 있는 아파트에서
한강이 가장 잘 보이는 세대를 찾는 것도 어렵지 않습니다.


특정 층의 한 세대를 클릭하면
마치 건물 안에 있는 것처럼 외경까지 볼 수 있어
창밖이 막혔는지 환히 뚫렸는지 알 수 있습니다.

이 서비스는 같은 3D지도인 구글어스보다
낫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해상도가 더 높고
실제 공간에 있는 느낌이 더 들기 때문입니다.

건물을 클릭하면 공시지가, 지번 등 11가지 행정정보와
지하철, 국도 같은 교통정보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 사재광/ 국토해양부 국토정보정책관]
"소방차가 출동하면서 비상구 등 내부 정보를 파악할 수 있고…국민들의 공간 이용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입니다."

일부에서는 보안이 필요한 정보까지 새 나갈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는 상황.

정부는 보안 관련 정보 누출은 최대한 막고
현재는 강남으로 한정된 서비스 대상을 전국과
해외까지 확대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정혜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