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 ‘화차’ ‘건축학 개론’ 3월 격돌
31세 동갑내기인 여배우 두 명이 연기 욕심으로 독을 품었다.
1982년생인 김민희와 한가인이 3월에 나란히 개봉하는 영화로 극장가에서 격돌한다. 두 사람 모두 새 영화에서 작정하고 이미지를 바꾸며 변신에 도전했다.
한가인 역시 스크린에서 도약을 꿈꾸고 있다. 한가인은 그동안 각종 공식석상에서 자주 “나의 대표작을 만들고 싶다”고 말하며 연기 갈증을 드러내왔다.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의 인기 여세를 영화 ‘건축학 개론’(감독 이용주)까지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3월 말 개봉하는 ‘건축학 개론’에서 그는 마음에 상처를 품은 이혼녀 서연 역을 맡고 한층 성숙한 모습으로 관객을 찾는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트위터@madeinhar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