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는 단어… 새로운 용어… ‘어휘 창고’
신문은 정보를 전달하는 여러 매체 중 하나다. 나는 신문을 네 가지 정보를 얻는 도구로 유용하게 활용한다.
첫째, 어휘를 늘리는 데 좋다. 신문을 보다가 내가 모르거나 의미가 명확하지 않은 단어가 나오면 즉시 사전을 찾아보고 컴퓨터에 저장한다. HUB, PPL, 隔意(격의), 跋文(발문) 같은 단어. 신문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국제 과학처럼 다양한 분야의 기사를 다루니 어휘를 넓히는 데 도움이 된다.
셋째, 사회적인 이슈를 알고 주변 사람과 대화하는 데 활용한다. 하나의 이슈에 대해 내 견해를 정립하는 데는 신문 사설이 도움이 된다.
넷째, 금요일에 나오는 신간 서적 안내와 서평도 즐겨 찾는다. 매주 쏟아져 나오는 신간 서적의 제목과 내용, 저자를 보고 관심이 있으면 바로 메모한다. 시간이 날 때 책의 세부 목차와 내용을 꼼꼼히 살펴보면 책 고르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신문은 백화점처럼 온갖 정보로 가득 차 있다. 어떤 내용이 중요한지는 정보 소비자에 따라 다를 것이다. 경영자 교사 학생 학부모 기업인 정치인 예술가 등 직업에 따라 혹은 연령에 따라 읽는 방법과 습득하는 정보도 다를 것이다.
학생들은 신문을 통해 어떤 정보를 얻을 수 있을까? 공부 때문에 신문을 읽을 시간이 부족할지 모른다. 하지만 전문가 칼럼이나 사설을 읽으면 논술을 위한 글쓰기 연습이 되고, 언어영역에서 읽기 능력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된다. 오피니언면에 실린 칼럼도 꾸준히 읽으면 면접이나 토론에 응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