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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과 놀자!/뉴스 속 인물]“예술계 발전 위해 써달라” 57년간 살던 서울 자택 기증

입력 | 2012-02-09 03:00:00


김남조 시인이 서울 용산구 효창동 집을 기증했다고 합니다. 예술계 발전을 위해 5년 전 김세중기념사업회에 기증하고도 이를 전혀 알리지 않았습니다. 작고한 남편 김세중 씨가 조각을 하고 자신은 시를 짓던, 부부에게는 뜻깊은 공간이었습니다. 새 건물을 지어 예술인 모두를 위해 써달라며 57년 동안의 보금자리를 내놓은 김 시인의 마음을 생각하니 추운 날씨에도 훈훈한 느낌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