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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락 내리락]자본시장법 무산… 증권주 내리막

입력 | 2012-02-10 03:00:00


자본시장법 통과가 사실상 무산되면서 대형 투자은행(IB)을 목표로 했던 증권사들이 하락세를 보였다. 9일 코스피시장에서 우리투자증권은 2.17% 떨어진 1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대우증권도 1.79% 하락했고 한국투자증권(―1.5%), 삼성증권(―0.79%), 현대증권(―0.43%)도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8일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자본시장법을 논의 대상에서 제외했다. 18대 국회의 마지막인 2월 국회가 16일 끝나는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처리가 어려워진 셈이다. 대우증권 삼성증권 우리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현대증권 등 5개 증권사는 지난해 대형 IB로 지정받기 위해 대규모 유상증자를 했다.

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