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BMW
국내 출시를 코앞에 둔 신형 BMW 3시리즈의 연비가 20km를 훌쩍 넘는 경이로운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BMW코리아그룹은 최근 기자들을 초청해 오는 23일 출시 예정인 3시리즈를 공개했다. 그러나 이날 구체적인 제원과 가격, 연비, 옵션 등은 밝히지 않았다.
다만 기자들 사이에서 디젤엔진을 탑재한 320d 모델의 경우 국내 공인연비가 20km/ℓ는 넘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이전 모델 17.6km/ℓ보다 약 10%가량 개선된 수치다.
가솔린엔진을 탑재한 신형 328i는 유럽기준으로 15.6km/ℓ, 335i는 12.6km/ℓ, 335i 하이브리드는 15.6km/ℓ인 것으로 알려졌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국내에서 측정한 공식적인 연비는 가격과 함께 공개할 예정이지만 디젤의 경우 20km/ℓ가 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