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나. 스포츠동아DB
연기자 유인나가 방송에서 눈물을 보였다.
유인나는 2월9일 자신이 진행하는 KBS라디오 2FM '유인나의 볼륨을 높여요'에서 개그맨 장동민 과거 여자친구 관련 루머를 해명하다 눈물을 보였다.
이날 유인나는 장동민 사건의 전말을 묻는 한 청취자의 사연을 전하며 "'해피투게더3'에서 해명했다. 아니라서 아니라고 했다. 전혀 사귄 분이 아니다"고 말했다.
유인나는 곧이어 청취자의 사연을 읽다가 갑자기 말을 하지 않았다. 약 10초간 울음소리만 흘러나왔다.
그는 "지금 이거 방송사고다. 제가 원래 잘 운다"며 서둘러 노래를 틀어 상황을 수습했다.
노래가 끝나고 밝은 목소리로 돌아온 유인나는 청취자들에게 "속상해서 운 게 아니라 속상한 일이 있는데 여러분이 걱정해주니 눈물이 났다"고 해명했다.
앞서 지난 1월 2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장동민이 여배우와 교제했다는 사실이 언급됐다. 장동민은 "오래 만나지는 않았지만 예쁘게 사귀었다. 뽀뽀까지 한 사이다"며 여배우 교제에 대해 말했고 일부 네티즌들은 유인나를 그 여배우로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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