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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2월 13일]나뭇가지마다 이미 봄 채비
입력
|
2012-02-13 03:00:00
충청 이남 지방 눈 또는 비
‘으스러지도록 부르터지면서/터지면서 자기의 뜨거운 혀로 싹을 내밀고/천천히, 서서히, 문득, 푸른 잎이 되고/푸르른 사월 하늘 들이받으면서/나무는 자기의 온몸으로 나무가 된다’(황지우 ‘겨울-나무로부터 봄-나무에로’) 온몸으로 추위를 살아내야만 스스로 꽃을 피울 수 있다. 반짝 추위가 가시고 이번 주는 평년 기온으로 회복된다. 겨울도 얼마 남지 않았다.
이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