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22년·가로 32cm, 세로 46cm, 높이 11cm
특히 다양한 성속(聖俗) 제품은 17∼19세기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특히 서구제국과 밀접한 경제적 문화적 관계를 가졌다는 증거다. 성서를 보호하는 씌우개, 보석이 박힌 성모상과 성배는 러시아 보석세공 장인이 선호하는 칠보와 흑금상감 기법으로 만들었다. 이번에 전시된 잔, 접시, 항아리, 주전자 등은 독일, 오스트리아, 프랑스의 이름난 보석세공 공장에서 제작됐다. 이 복음서 커버는 키예프에서 은과 종이를 사용해 타출, 조각, 금박 기법으로 만든 것이다.